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투자방법·투자&이슈
투자&이슈

[이슈코멘트]최근 증시 진단과 업종별 투자 체크포인트

  • 01
    9월 들어 한국 증시 반등의 배경은 무엇인가요?

    9월 들어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다음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첫째,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며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됐고, 기술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둘째,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회복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는 "KOSPI 5000" 공약을 제시했고, 연기금의 국내 주식 투자 확대, 양도세 기준(50억 원) 유지, 상법 개정안 추진 등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셋째,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SK하이닉스의 HBM4 개발 완료, 방산 수요 확대, 전력기기 수출 기대 등 주요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02
    외국인 매수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하반기 주도주가 될 수 있을까요?

    9월 외국인은 약 4.6조 원을 순매수 했고, 이 중 90% 가까이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며, 반도체 섹터가 증시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HBM 시장은 2026년까지 48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HBM4 기술력과 양산 능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수요 증가와 HBM 생산 확대로 인해 DRAM 및 NAND와 같은 범용 메모리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반도체 업종의 이익 모멘텀은 중기적으로 유효한 상황입니다.

  • 03
    상법 개정안에 따라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될 경우, 어떤 업종이 수혜를 볼 수 있을까요?

    9월 정기국회에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제3차 상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김남근·김현정 의원안(강제성 강화)과 차규근·민병덕 의원안(완화안)이 병합 심사 중이며, 9월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차 상법 개정안: 김남근(1년 내 소각, 주주총회 특별결의), 차규근(6개월 내 소각, 이사회 결의), 김현정(즉시 소각, 예외 시 주주총회 승인), 이강일(소각 기한 대통령령, 예외 처분 허용).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대해 신주배정 금지 검토 조항 포함

    이외 자사주 비율이 높은 업종 중에서는 증권업종이 대표적입니다. 시가총액 2,000억 원 이상 기업 중 증권사는 평균 24% 수준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틸리티(21%),·소프트웨어(21%),·제약▪바이오(20%), 내구 소비재 의류(20%)도 자사주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이들 업종은 주주가치 제고 기대감에 따른 시장 재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자사주 활용 여력이 높고 재무구조가 건전한 기업 중심으로 투자 기회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 04
    한미 협상 지연 상황 속에서 조선·방산업에 대한 투자 판단에 변화가 필요한가요?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이 지연되고 조선업계의 일부 근로자 구금 사태가 발생하면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방산 업종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조선업의 경우, 2023~2024년 신조선가가 약 20% 상승했고, MASGA 수주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2027년 이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방산업 역시 글로벌 안보 불안 지속과 EU SAFE 프로그램(1,500억 유로 규모의 무기 공동구매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한미 관세 협상 지연과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로 단기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 05
    최근 자동차 업종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투자 매력이 존재할까요?

    국내 자동차 업종은 단기적으로 한미 관세(25%) 문제와 미국 내 전기차 공장 인력 문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하반기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와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 전망, IRA(인플레 감축법) 수혜 등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가 높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ASP(평균판매단가) 기준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20% 낮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차 라인업 확대 및 조지아 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라 향후 반등 여지가 있습니다.

    PBR 기준 현대차 0.52배, 기아 0.69배로 저평가 상태에 있으며, 실적 모멘텀이 회복된다면 중장기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06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로봇 등 관련 산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수혜가 기대되는 산업은 어디인가요?

    정부는 국민성장펀드 150조 원, 첨단전략산업기금 75조 원 규모의 자금을 바탕으로 로봇·반도체·드론 등 AI 융합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로봇 관련 종목들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 외에도 7대 선도 프로젝트(로봇, 반도체, 드론, 스마트팩토리, 선박, 가전, 자동차)를 지정해 정책적 지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이슈 등 단기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정책 수혜 가능성이 높은 기업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심사필번호 제25-531호(유효기간 2025.09.23~2026.09.22)

  • - 금융상품판매업자는 투자자에게 금융투자상품에 관하여 충분히 설명할 의무가 있으며, 투자자는 투자에 앞서 그러한 설명을 충분히 들으시기 바랍니다.